블록체인,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일 거 같죠?
2009년 수백 명의 공학자는 사토시나카모토 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게 됩니다.
메일 안에는 비트코인의 기본 구조에 대한 설명이 담긴 9쪽짜리 논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트 주소가 적혀있었는데요,
그 후 시행착오를 거쳐 혁명적이라 불리는 지금의 블록체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가요?
블록체인 탄생 이후 여기저기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어떤 일이던 제3의 중개자를 끼고 진행해야 했는데요
그렇게 카드사, 은행, 공공기관 등 중앙집권형 시스템은 이익과 권력을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정보 유출이나 사기,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받은 피해는 제대로 된 보상이 드물고
개인이 모두 떠안게 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현재의 기술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현존하는 기술 중 블록체인만큼 신뢰를 보장하는 기술은 없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냐고요?
영국:연금관리 핀테크를 블록체인으로?
2016년 영국 노동연금 부는 연금 지급을 관리하는데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보기록 관리를 각 중앙집권 체제가 제각각 보관하다 보니 각 정부기관들이 보관하고 있는 정보들이
서로 불일치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모든 구성원들이 각각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원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의 불일치 현상을 막고
기록 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해결책이 될 거라고 합니다.
두바이: 모든 정부 문서를 블록체인으로?
두바이는 2020년까지 모든 정부 분서를 블록체인에 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이 실현되면 문서의 조작이나 위 변조가 불가능해지고 그 자체로 영구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두바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처리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정보의 실시간처리 및
자동화를 시도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도시를 블록체인으로?
중국은 335조 원을 들여 사회보장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겠다 발표했는데요,
2016년엔 블록체인으로 부동산 담보대출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발표했습니다.
블록체인시스템을 활용하면 마지막 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을 수 있어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동시에 부동산 정보를 거의 오류나 위조/위험 없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하네요.
러시아:비트코인 금지 국가에서 블록체인을?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인데요 그럼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부정투표 방지 시스템을 과 문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 나라에서조차도 블록체인 기술은 거부할 수 없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도서>블록체인 거번먼트에서 발췌
블록체인은 의료, 투표, 부동산, 계약, 금융, 나아가서는 국가 차원에서 사용되어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