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사물인터넷도 ‘블록체인’ 옷 입는다

2018.04.26 37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합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기기 수는
2014년 약 100억개에서 2020년 290억개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사물인터넷이 빠르고 성장하고있는 만큼 이곳에 저장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중앙서버(데이터베이스)가 필요했는데요. 이 중앙서버는 구축비용, 유지비용이 들어 비용부담이 크고
무엇보다 데이터가 위/변조되었을 경우 이에 대한 검증 및 복구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중앙처리시스템에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하면 그 시스템에 연결돼 있는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사물인터넷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는데요.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은 별도의 중앙처리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고
사물인터넷 기기(노드) 간의 연결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가 노드 별로 분산 저장되어 데이터의 위/변조가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병원-보험사-보험계약자 간의 모든 정보와 과정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관리되어
블록체인 통합 인증을 통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망에 기반하여 사물인터넷 기기에 전기 접촉불량 센서를 설치해
전기 접촉불량 데이터를 수집하여 전기화재/감정/감식 등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빌을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도 원격검침시스템 전문기업 옴니시스템과 협업하여
전기/수도/가스/온수/난방 등의 IOP 데이터 관리를
블록체인 기술로 수집/관리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기존 사물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의 옷을 입은 새로운 사물인터넷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내용출처: 금융보안원 보안기술연구팀 ‘국내외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동향’ 보고서]